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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석 인사말 추석 인사 카드 만들기 어플 추천 이번 주부터 코로나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기간이 하반기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연휴 이동제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현재까지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는 선에서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제한을 지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보니 이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이번 추석은 매년 지내던 추석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올해 추석은 9월 30일부터 시작하여 10월 4일까지 이어져 여유 있는 명절이지만, 교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모바일로 ..
언택트 시대 슬기로운 집콕생활로 밀키트 어떠신가요? 코로나 시기에 외식이 어려워 보통 사지 않던 HMR(가정간편식)을 구매했다. HMR 세계는 스파게티, 핫도그, 볶음밥 등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였다. 특히, 밀키트는 정말 신세계였다. 밀키트란 정해진 양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그리고 조리법을 세트로 제공하는 식사 키트이다. 냉동식품보다는 건강하고 외식보다는 저렴해서 요즘 시기 나의 최애템이다. 배달 음식은 싫고 직접 재료를 사 요리하기는 번거롭고 남는 재료가 많다. 밀키트는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었다. 가격도 합리적이며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시간도 절약돼 매우 선호하는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밀키트 브랜드는 ‘마이셰프’이다. 특히, ‘밀풰유 전골’을 즐겨먹는다. 요알못이라 육수나 소스를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다. 밀키트에는 이미 육수와..
어쩌다 보니 성공해버렸다 오늘을 놓쳐서 후회한다면 후회한 시간을 후회할 거잖아 후회하기 싫음 후회할 일들을 후회하기 전에 후회 말아 아이콘(iKON)의 ‘리듬 타’ 가사중 일부이다. 를 읽으며 생각난 노래 가사였다. ‘그때 그걸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더이상 후회할 일들을 만들기 싫었고 책 제목에서도 언급된 ‘고작’이라고 생각되는 작은 일들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다. ‘고작’의 시작 나는 회사를 다니며 하고 싶은 일이 없었고 자존감도 바닥에 있었다. 말 그대로 번 아웃 상태였다. 시간이 흐르는 대로 살고 있었다. 결국 퇴사를 하였고 잠시 휴식 기간을 가졌다. 쉬면서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였다. 이전처럼 나를 잃고 싶지 않았다. 인생이 나의 것이었던 적이 있었을까? 공부도 대..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개인의 주관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시대에서 취미 생활은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기 위해 열심이다. 그리고 자신의 취미를 공유하기 위하여 새로운 공동체를 찾아 나선다. 나를 간섭하지 않지만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곳.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중심으로 뭉쳐 그 사이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좋아하는 것을 즐긴다. 나에게도 그러한 취미가 있다. 나의 취미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나는 스트릿 댄스를 춘다. '소모임'이라는 어플을 통하여 약 4년 정도 스트릿 댄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동호회에 속한 멤버들은 성별, 나이, 직업 모두 다르다. 하지만 ‘춤’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만나 일주일에 두 번 정기적으로 만난다. 선생님들을 초빙하여 안무를 배우는 정규 연습..
청하 <Stay Tonight> 에 녹아든 보깅(Voguing) 청하를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한다. 노래도 노래지만 특히 퍼포먼스를 너무 좋아한다. 지난 4월 발매되었을 때 퍼포먼스를 보며 홀린 듯 안무 팝업 클래스를 신청하였다. 매번 친구들과 스트릿 댄스를 취미 생활로 즐기는 정도였는데 수업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하였다. 하지만 긴장했던 마음도 잠시였다. 어느새 선생님께 팬심이 생겨버렸다. 선생님의 밝은 성격도 성격이지만 춤 그리고 춤에 대한 태도에 홀딱 반해버렸다. 덕분에 보깅에 대해 관심이 커졌고 운 좋게도 선생님이 가르치는 베이직 보깅 수업을 듣게 되었다. 춤도 춤이지만 보깅 자체에 대해 깊이 배우며 내가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되었다. 보깅은 어디서 왔나? 1960년대 이후 뉴욕 할렘의 볼룸(Ballroom)씬에 속한 LGBT 성소수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춤으로 이름..
우리의 일상이 될 언택트 라이프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일상과 달라진 삶에 적응 해나 간지 8개월 여가 지났다. 특히, 우리의 삶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 문화이다. 확산하는 언택트 문화는 전염병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집을 나서지 않아도 인터넷만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한 편리함에서 예전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언택트’는 문화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후 일상이 될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이 있을까? 단절이 편한 시대 코로나19를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재택근무를 경험하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직원이 함께 모여 일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재택근무를 포함한 더 넓은 개념인 리모트 워크(Remote W..
언택트 시대, 호텔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코로나 19로 인해 하늘 길이 막히며 소비자들의 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며 호텔업계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당연히 호텔업계는 '언택트 서비스'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언택트(Untact)’는 부정을 의미하는 ‘언(Un)’ 과 접촉을 의미하는 ‘콘택트(Contact)’가 합쳐져 비대면을 의미한다. 과연 호텔업계는 생존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코로나 19 이전 언택트 서비스, 키오스크 키오스크(Kiosk)는 무인 정보 단말기로 투숙객이 손쉽게 체크인·체크아웃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이다. 호텔 운영자 입장에서도 인터넷만 있다면 관리하기 쉽기 때문에 코로나 19 이전부터 이미 많은 중소형 호텔에서 이 서비스를 적용시켰다. 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키오스크에 대한 수요는 월등히 높아졌다. 야놀..
빛나는 파도를 선사해준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Starry Beach>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로 무기력해지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는 전시가 열려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국제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에이스트릭(a'strict)의 이다.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휴가 전시장 안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한 공기로 뜨거웠던 몸이 식혀졌다. 그리고 찬란한 파도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고 나는 그 소리를 찾아 이동하였다. 우렁찬 사운드가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리고 펼쳐지는 장소는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움만큼 짜릿하였다. 이 강렬한 임팩트는 여전히 잊히지 않는다. 실제로 바다를 본 것처럼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았다. 현실에서 체험하기 힘든 높은 파도와 소리는 실제 파도를 경험하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었다. 온몸이 세포들이 깨어나는 듯하였다. 공간은 높은 파도를 표현하는 한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