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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알아가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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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말고 함께 넷플릭스 봅세 코시국으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비대면 시대에 넷플릭스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었지만 유튜브와 같이 댓글을 통해 소통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느낀 적 없신가요? 언택트 시대에 댓글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는 심지어 봤던 영상도 댓글을 보기 위해 다시 시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런 소통의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워치 파티'가 나타났습니다. 워치 파티는 OTT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여럿이 함께 즐기는 소셜 시청 기능을 의미합니다. 워치 파티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한번 만나볼까요? 워치 파티는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완성된 한 시즌 영상이 한꺼번에 공개하여 시청자들이 영상을 몰아보는 새로운 시청 유형을 만들어냈습니..
집을 구독합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과연 내가 살 곳이 있을까?' 집이 없다는 불안감은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의문이 생겼습니다. '집을 꼭 소유해야만 할까?' 그리고 새로운 주거 형태인 '주거 구독 서비스'가 이 의문의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주거 구독 서비스'는 정액제로 단기간 동안 숙박하고 여러 주거지를 옮겨다니며 살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셰어하우스는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주거 구독 서비스와 셰어하우스는 정액제라는 점은 유사하지만, 셰어하우스는 고객이 계약된 한 곳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주거 구독 서비스는 플랫폼에 있는 모든 주거 공간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도시화를 겪고 지방 도시가 쇠퇴하게 되며 빈..
어드레스 호퍼 "집이 꼭 필요할까?" '어드레스 호퍼(Address Hopper)'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드레스 호퍼는 주소를 뜻하는 '어드레스(address)'와 껑충껑충 뛰어다니다는 의미의 '호퍼(hopper)'가 결합된 용어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짐만 가진 채 일정한 거처 없이 주소를 바꿔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어드레스 호퍼는 주로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진 MZ세대로, 일본에서 이러한 삶의 방식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왜 이런 용어가 등장했을까요? 우선 팍팍한 현실로 인해 주택 임대나 구매를 하고 공과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숙박 시설이나 공유주택 등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집을 소유하지 않기 시작하였습니다. 해외 영업 등으로 집을 오랫동안 비우거나 수시로 출장..
세상을 구독하다 저는 요즘 밀리의 서적을 통해 독서를 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보고, 유튜브 뮤직을 통해 음악을 듣고 쿠팡의 로켓 프레시를 통해 새벽 배송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낯설었던 구독 경제가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구독 경제는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구독 경제가 확산되었으며 현재는 구독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구독경제란? 구독 경제란 정기 구독료를 지불하면 원하는 만큼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제 모델입니다. 미국의 기업용 핀테크 기업 주오라의 창업자이자 구독 경제란 용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티엔 추오'는 구독 경제를 '제품 판매가 아니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반복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고객은 ..
우리의 일상이 될 언택트 라이프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일상과 달라진 삶에 적응 해나 간지 8개월 여가 지났다. 특히, 우리의 삶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 문화이다. 확산하는 언택트 문화는 전염병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집을 나서지 않아도 인터넷만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한 편리함에서 예전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언택트’는 문화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후 일상이 될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이 있을까? 단절이 편한 시대 코로나19를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재택근무를 경험하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직원이 함께 모여 일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재택근무를 포함한 더 넓은 개념인 리모트 워크(Remote W..
언택트 시대, 호텔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코로나 19로 인해 하늘 길이 막히며 소비자들의 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며 호텔업계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당연히 호텔업계는 '언택트 서비스'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언택트(Untact)’는 부정을 의미하는 ‘언(Un)’ 과 접촉을 의미하는 ‘콘택트(Contact)’가 합쳐져 비대면을 의미한다. 과연 호텔업계는 생존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코로나 19 이전 언택트 서비스, 키오스크 키오스크(Kiosk)는 무인 정보 단말기로 투숙객이 손쉽게 체크인·체크아웃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이다. 호텔 운영자 입장에서도 인터넷만 있다면 관리하기 쉽기 때문에 코로나 19 이전부터 이미 많은 중소형 호텔에서 이 서비스를 적용시켰다. 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키오스크에 대한 수요는 월등히 높아졌다. 야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