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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알아가기/경제

우리의 일상이 될 언택트 라이프

코로나19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일상과 달라진 삶에 적응 해나 간지 8개월 여가 지났다. 특히, 우리의 삶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 문화이다.  확산하는 언택트 문화는 전염병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집을 나서지 않아도 인터넷만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한 편리함에서 예전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언택트’는 문화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후 일상이 될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이 있을까?

 

 

 

단절이 편한 시대

 

재택근무

 

코로나19를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재택근무를 경험하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직원이 함께 모여 일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재택근무를 포함한 더 넓은 개념인 리모트 워크(Remote Work)를 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이 익숙해진 사람들은 부담없이 키오스크를 이용하게 되었다. 무인 편의점 사용도 능숙해지고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는 로봇 카페도 친숙해지고 있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외식업체들은 이와 같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홈코노미(Home + Economy)

 

홈트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하게 되고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까지 합쳐지면서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하는 홈코노미가 주목받고 있다.  필요한 것은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한다. 쇼핑도 온라인, 음식도 온라인, 문화생활도 온라인으로 한다. 많은 서비스들이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유튜브나 클래스101과 같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취미 생활을 집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콘텐츠가 발전하면서 홈트레이닝에 대한 니즈도 높아졌다. 이러한 니즈에 맞춰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유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치킨, 피자, 중국음식 등만 배달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배달 서비스가 음료를 배달해주고 더 나아가 편의점 물건까지 배달을 해준다. 

 

집콕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실현시켜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홈코노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 스타일은 한번 선택되면 관성으로 인해 잘 변하지 않는 경로 의존성을 보인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이 녹아든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은 코로나 19 이후에도 유지될 것이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래의 라이프로만 생각했던 드론으로 택배를 받거나 로봇에게 보살핌 받게 될 미래가 멀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