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연/내동네, 서울

전통차를 한옥에서 즐기다 <차 마시는 뜰>

차 마시는 뜰

항상 차와 함께 아침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차가 온몸으로 흐르며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줍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차를 마시며 몸의 피로감을 풀어줍니다. 차를 마시면 몸이 가라앉고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커피보다 차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찻집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다양한 찻집이 생겨나기 시작하며 가볼 곳이 많아졌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찻집은 꽤 오래된 찻집입니다. 너무 유명한 찻집이라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바로 북촌에 위치한 '차 마시는 뜰'입니다.

🍵 차 마시는 뜰

차 마시는 뜰은 북촌 언덕에 위치해있습니다. 우연히 산책하다 발견한 곳으로 한옥이 예뻐 구경하다가 찻집인 것을 알았습니다. 날씨가 살짝 풀려 바깥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멀리 보이는 인왕산과 함께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열심히 올라온 보람이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머물고 있다는 자체로 힐링이 되는 장소였습니다.

 

 

 

점원분께서 참 친절하게 보이차를 마시는 저의 취향을 아시곤 황차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주문한 차는 찻잎과 다기세트가 함께 나왔습니다. 직접 따르고 마실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저는 소꿉놀이하는듯한 차를 우리고 따르고 마시기를 반복하는 이 과정을 참 좋아합니다. 잡념이 사라지고 오직 차에만 집중할 수 있어 소중히 여기는 시간입니다. 살짝 쌀쌀한 날씨에 마시는 따뜻한 차는 일품이었습니다.

 

차 마시는 뜰

이 곳은 한옥, 전통차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모두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 명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들은 찾아볼 수 없지만 이런 정취와 아늑함을 보여주는 장소는 한국인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이 곳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차 마시는 뜰

 

📢 차 마시는 뜰 정보

인스타그램 @cha.teul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 11나길 26

운영시간

화·수·목 12:00 ~ 19:00

금·일 12:00 ~ 20:00

토 12:00 ~ 21:00

월 휴무

주차공간 없음

 

차 마시는 뜰은 사계절과 해가 뜨고 질 때 모든 순간을 경험해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봄이 오고 초록잎으로 우거졌을 때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