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필요한 독서법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김병완 지음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최근 독서량이 늘었지만 단순히 읽는다는 느낌만 주었습니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싶었던 저의 바람과는 다르게 무작정 읽기만하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독서하는 방법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을 읽게 되었습니다. 

 

 

📚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이 책은 플랫폼 독서법의 의미, 이 시대에 플랫폼 독서법이 필요한 이유, 플랫폼 리딩 훈련법, 빌게이츠, 일론 머스크, 워런 버핏 등 세상을 바꾼 유명인들의 플랫폼 독서법 사례들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도 안 빼먹고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본문 p33

순간 뜨끔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꼼꼼히 읽었습니다. 분명 책 한권을 완독하여 뿌듯함이 있었지만, 무언가를 얻었다는 느낌보다 공허함이 남았었습니다. 플랫폼 독서법을 읽으며 완독한 책이 전혀 내 것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기분을 느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의 목적이 독서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것, 즉 어떤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본문 p79

제가 원하는 독서를 정의해주고 있었습니다. 독서를 할 때 저의 모습을 돌아보니, 저의 의지보다는 타인의 권유로 읽거나 제가 원하는 것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채 독서를 하였습니다. 목적없이 책을 읽은 저는 책을 읽었지만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지만, 플랫폼 독서법의 방향처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보다는 읽는 데 치중한 독서 가능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의 실수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결하고 싶은 주제와 관련한 여러 권의 책을 주제에 집중하여 읽고, 아이디어와 지식, 정보를 연결하고 융합하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독서법인 플랫폼 독서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0권 독서가 100권 독서를 뛰어넘는다고 하면 말이 될까? 어떻게 독서를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말이 된다. 일한 만큼 벌고, 읽은 만큼 성장했던 과거 산업화 시대라면 말이 되지 않을 거이다. 그러나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다. - 본문 p97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독서 기술이 필요하다. 정보 과잉의 시대, 너무 많은 정보가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온다. - 본문 p108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독서 유형은 지식 습득이 아니라, 지식 창조의 독서다. p186

이전과는 너무 다른 세상에 우린 살고 있습니다. 책 한권 구하기 어려웠던 옛날과는 달리 기술의 발전으로 책은 구하기 쉬워졌고 엄청난 종류의 책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단순히 읽기만 해서 책의 지식을 수동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하는 방법은 맞지 않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정보 과잉의 시대, 많은 사람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많은 양의 글을 제대로 읽는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플랫폼 독서법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독서법 또한 시대에 걸맞은 독서 기술로 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리뷰

 

아무리 유익한 책이라도 그 절반은 독자 자신이 만든다. - 볼테르 

책을 읽으며 저의 잘못된 독서 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정보 과잉의 시대에 맞서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자신만의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플랫폼 독서법이 필요한 이유나 이 독서법을 통한 업적 위주의 책이며, 이 독서법을 실천해보고 싶은 저의 입장에서 볼 때 실천 방법에 대해서는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과연 책에서 제시한 훈련법에 따라 제가 이 독서법을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머리로는 이해했으나,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상에 완벽한 독서법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새로운 독서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플랫폼 독서법을 실천하여 자신만의 미래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만든 이들처럼 저만의 미래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